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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기 3 (기요미즈데라)

by parkjongdi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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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랑 다르게 산속에 있어서 많이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비는 그쳐서 행복하게 올라갔습니다.

기요미즈 데라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정체모를 문, 우리나라 절같은데 가면 있는 그런 문이랑 비슷한 걸까요. 궁금하네요

 

해가 뜨나 싶더니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번에는 비가 조금 내리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3월 한국에서 출발할때 이제 좀 얇은 바람막이 입고가냐 마냐 하고있었던 것 같은데.. 심지어 입고 가버렸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공사하고 있어서 제대로 못봤는데 이번엔 비랑 눈이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미끄럽고 사람도 너무 많은데 다들 우산을 쓰니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되더라구요.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보던 물받는 곳도 보았습니다.

내려오는 길목에는 교토 전통 음식 기념품 가게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냥 마지막 날이라서 저도 한번에 여기서 다사버렸습니다. 여기서 파는 바움쿠헨은 정말이지 최고거든요!

그리고 나서 교토 한정 기모노 피카츄 인형을 판다고 해서 교토 포켓몬 센터로 갔는데... 그게 제가 간 날에 지역 한정제품이 바뀌어 버려서 그냥 에어팟 케이스만 하나 사고 나왔습니다. 진짜 너무 슬펐어요.. 하나만 바라보고 갔는데 그게 없으니..

 

호텔에 돌아갈때 진짜 눈이 미친듯이 내렸습니다. 다음달 봄인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호텔에서 씻고 난뒤 그날 일마치는 친구를 만나러 다들 나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은 무한리필에 술,마실 것 까지 전부 무한리필이 되서 너무 좋더라구요. 가격은 굉장히 무섭지만서도 이렇게 다같이 만났을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간 수술을 해서 술을 못먹기때문에 라무네를 주문했는데 저렇게 병으로 나오더라구요 . 엄청 귀여웠습니다.

밥을 다먹고난뒤 선물 교환식을 하였습니다. 일본에선 남자들이 손수건을 많이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비싸보였기 때문에 소중히 간직 중입니다.

 

 재밌었던 3일을 뒤로 하고 벌써 돌아가야 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원래 더 놀고 싶었지만 다들 휴가를 내고 놀러온 거라.. 이이상은 못놀더라구요. 돌아갈때는 헬로키티 하루카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가격은 똑같은데 외관만 헬로키티로 되어있는 하루카입니다. 

아침 비행기여서 못다한 잠을 기차에서 자면서 갈려고 했는데 창밖을 보니 어제 내린 눈 덕분에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하게 생긴 초콜릿 모양 건물도 있길레 보았더니 메이지 초콜릿 공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로써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하면 짧았던 교토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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