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들과 같이 교토여행 계획을 세워, 혼자 한국 김해공항에서 출발했어요. 다들 1만엔대로 오는데 혼자 해외 출발이기 때문에 3만엔...

일본 생활할때 마스터 카드만 있으면 일본 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어서 환전을 안헀는데 교토 공항에는 ATM이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시간 낭비를 했어요.

칸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가야 했기때문에 하루카라는 직행하는 열차를 탈려고 했는데 열차표랑 좌석표랑 따로 사야하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좌석표만 사서 역무원한테 물어보니 교통카드가 있으면 된다고 해서 열차시간에 늦지않고 맞췄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약하고 가세요. https://www.westjr.co.jp/global/kr/ticket/haruka-oneway/reservation/ 여기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날 교토역 앞에 사람이 많아서 만나기 조금 힘들었네요 그리고 역도 JR이 도착하는 역이랑 지하철 역이랑 따로따로라 굉장히 길이 헷갈리더라구요. 겨우겨우 친구들을 만나 밥부터 먹으러 갔어요
교토타워 지하층에 식당가가 있어서 여러 음식점을 보고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넘쳐나서 자리 찾기가 어려워요..
어디 보러갈 시간도 아니라서 돈키호테에 들려서 술이랑 안주를 사서 호텔에 갔어요.
호텔에 가서 친구들과 선물 교환식을 했습니다. 저는 웬만한 한국제품들은 다 일본에서 팔고있길래 GS에서만 파는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을 선물해주었죠. 조금전 가게에서 김치 먹던 친구가 한국 김치랑 차이 많이 나냐고 해서 나중에 라면 먹을때 김치만 따로 먹어봐라고 했더니 너무 맵다고 하더라구요.

선물 교환식이 끝나고 처음보는 지역 특산물 다본 것 같았습니다.
사온술과 함께 하나씩 포장되어있는 육포랑 이야기하면서 첫날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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